직지천의 아침(22.11.23), 사진 전호영
직지천의 아침(22.11.23), 사진 전호영

하늘이 잔뜩 흐려있습니다
흐린 날이 비 오는 날보다 더 음산하지요
사람 마음도 그를 때가 있지요
울분을 토해내면 후련한데
해소되지 않는 게 오래되면
참 힘들지요
사람 관계도 그렇지요
먼저 손 내밀고
사과하면 되는걸
이게 어려울 때가 있지요
겨울 가뭄이 한창인데
흐린 날에 비가 오지 않는 걸 보며
잠시 생각을 멈춰봤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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